좋아서 찾는 학습 서비스,
홈런 중등팀이 고민한 것들
학교가 좋다고 답한 아이들 중 53%는 친구의 존재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.
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, 놀고 배우는 그 자체가 학교를 특별하게 만드는 순간이라는 거죠.
실제로 교실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은 쉬는 시간.
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그 속에서 세상 제일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 합니다.
한편 학교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.
28%의 아이들은 ‘학교가 싫다’고 답했죠.
그 중 2위 응답에는 “기타, 아니면 학교가 싫어요”라는 응답도 많았어요.
뚜렷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아직 학교에 익숙해지지 않거나, 뭔가 불편한 부분이 있는 걸지도 몰라요.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사에서 한 가지는 확실히 느껴졌어요.
학교가 '배움의 공간'이기 전에 아이들에게는 '사람을 만나는 공간' 이라는 점입니다.
3위는 “선생님이 좋아서(13%)”, 4위는 “자리배치가 잘 돼서(3%)”라는 이유였어요.
어쩌면 아이들에게 ‘좋은 선생님’은 친구 다음으로 중요한 존재인지도 모르겠어요.
편하게 질문할 수 있고,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선생님이 있는 교실은 그 자체로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을겁니다!
이런 설문은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
다음에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느끼는 행복, 어려움, 고민들을 직접 듣고 이야기해볼 수 있는 설문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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